지인들과의 술자리 약속은 장소를 정하는데서 시작하죠
사는곳이 관악구라 행운동조개찜가 유명하다는것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손님이 많아서 두번 가려다 못갔습니다.
퇴근하고 후다닥 저녁 6시 40분정도에 갔을때는 예약도 안되는 재료소진....
그 다음에는 토요일 오후 3시 15분에 갔는데, 대기팀 16팀....풋
그리고 저번 토요일 오후 3시 05분 경에 갔는데, 대기 1번.....그래도 거의 2시간은 기다려야 하는데....
결국 다른곳에서 1차를 하기로 하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꼼장어를 먹으러 갔습니다.
볏짚 산 꼼장어구이입니다.
맛있어요~
아 내가 이제까지 먹은건 다 죽은꼼장어구나....산 꼼장어는 이렇게 살이 많아 쫄깃하고 풍미가 좋구나~
정신없이 먹다보니 겨우 세점 남기고 사진찍었네요
좀 이따가 조개구이 먹어야 하는데, 대기하다가 배 다 채웠습니다.
여기 돌문어구이가 있던데, 담에는 이걸 먹어봐야겠어요
여기 괜찮아요~
그렇게 2시간 대기하면서 맛있는 꼼장어 먹고
세번만에 겨우 행운동조개에 자리 앉아 조개구이를 먹습니다~
양이 정말 많아요~
가리비 접시 아래에 있는 붉은 소쿠리에도 조개 가득입니다.
우리가 시킨것은 조개구이 '중'자
조개구이는 결국 조개가 신선하냐, 많이 주냐, 이건데 여긴 둘 다 최고입니다.
다만 우리는 1차로 너무 많이 먹고가서....
행운동조개의 단점은 테이블이 9개 정도뿐이 안돼서 주말의 경우는 시작하는 시간에 가도 대기탈 수 있다는거, 그리고 대기타다 다른데서 1차를 하는데 그 다른곳이 맛집인 경우 조개까지 먹으면 너무 배부르다는거~
그리고 이제 날이 더워지니 조개구이보단 찜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맛집은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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